프로그램 목표

<다른 공간들 : 기억, 물들이다>는 시민 참여형 예술 실험 프로젝트입니다.

선선한 가을날, 색다른 예술체험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물해드립니다.

프로그램 개요

첫 번째 프로그램

전시 주제 : 다른 공간들 ; 기억, 물들이다
Of Other Spaces ; Coloring Memory

새로운 심리적 공간과 배렴가옥의 상징적 가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다른 공간들; 기억, 물들이다 (Of Other Spaces ; Coloring Memory)’ 전은 오랜 배렴가옥의 역사와 함께 상징적 가치와 인간 내면의 심리적 의미 축적을 반영하여, 새로운 심리적 공간으로서 다양한 경험적 시간과 감정의 특질을 공유, 상호 교차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낡은 건물이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것처럼 우리의 경험적 시간과 기억은 파편화되고 덧입혀져 동시적 시간(simultaneous time) 속에서 자신만의 특수한 경험과 시간을 만들어낸다. 한옥의 공간 안에서 시민들과 작가는 일상 속 기억과 작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기억의 상호 연계적인 관계성을 하나의 점, 선, 면으로 시각화하여 섬유의 부드러운 조각을 중첩, 구축하고 물들이는 작업을 함께한다. 나와 타자의 기억들은 파편화되어 다원적으로 표현되는 과정으로부터, 혹은 복잡하고 상이한 이소적 물성을 통해서, 배치에 의한 상호 간의 관계성을 나타내어 무언가 다른 관계, 다른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기억은 내뱉는 언어로서, 대화로서, 기록으로서 다양하게 채워지며 특유의 고유함을 가질 수 있다. 대화는 일상생활의 실천이며 배렴가옥의 공간은 말하고, 걸어 다니는 일상의 공간이자 공간 속 다양한 실천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미셸 드 세르토(Michel de Certeau)는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micro stories)에 주목하였는데, 타자들의 작은 이야기와 기억들의 다원성은 대중이라는 일상 속 주체들의 역사와 실천적 양식으로서 말하기-행동-시각화 과정을 동기화해낸다는 점에서 ‘다른 공간들 ; 기억, 물들이다 (Of Other Spaces ; Coloring Memory)’전을 통해 창발적으로 변용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배렴가옥의 역사 속에서 대중들의 공간이 일상의 대화, 기억의 경험적 실천과 시민 참여, 관람의 동시적 행위를 통해 새로운 심리적 공간이자 상징적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진행 방법

설치된 조형물에 그리기, 염색 등의 다양한 예술작업을 더하여 여러분 일상의 기억을 나타내고 공유해보세요.

완성된 작품은 10월의 마지막 날까지 배렴 가옥에 전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부내용

장소

배렴 가옥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일시

10월 7일(목), 10월 8일(금), 10월 14일(목), 10월 15일(금), 10월 16일(토)

전시

10월 19일(화)~ 10월 31일(일)

시간

오후 2시~ 5시

내용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_주제의 시각화, 페이퍼드로잉 및 패브릭염색

강사

박지선(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공공디자인센터 특임교수)

모집 인원

3명

참여 방법

인스타그램 DM, 메일(선착순)

인스타그램

seoulbrhouse@gmail.com

메일

seoulbrhouse@gmail.com

비용

무료 (체험 키트 포함)

문의

02) 765-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