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 Part 1>
<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는 홍익대학교 창작과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엇인지 밝혀낼 수 없지만 끊임없이 흐르며 우리를 매만지는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은연중에 귓가를 파고드는 노래와 이야기들은, 저마다의 삶을 지탱하는 모호하고 은밀한 힘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음을 일깨우며 흘러갑니다.
본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떤 노래가 귀에 가 닿고, 은연중에 뇌리에 꽂힌 부분만을 되뇌는 사람을 본다. 언제부터 따라 불렀는지, 왜 그 가사가 의미심장했는지 물어보지만 스스로도 분명히 답하지 못한다. 사소하면서도 불가항력적인 그 모습을 바라보며, 무언가에 한순간 사로잡혀 그림으로든 글로든 내뱉고야 마는 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는 삶 속에서 그 내력과 이름을 알지 못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끌리고 믿게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시 서문 중>
<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 Part 2>
<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 Part 2> 전시가 오픈했습니다! 어느덧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연말 나들이 겸 북촌 방문을 계획 중이시라면, 배렴가옥에 오셔서 미술대학 학생들의 재기 발랄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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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는 개개인이 삶 속에서 행하고 있는 주관적인 믿음들의 존재와 그 필요성에 주목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16명의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생들은 각자의 세계 속에서 나도 모르게 이끌리고 있는, ‘모르고 따라 부르고 있는’ 존재들을 마주하고 시각화한다.
각각의 믿음들은 형체 없는 단상에 그치지 않고 평면으로, 입체로, 하나의 사실이 되어 모두의 앞에 세워진다. 이. 믿음들은 우리에게 제공되는 수많은 사실의 규명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삶의 기이한 지점들을 고유한 시각으로 통찰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대안적 사실’ 이 된다.
1부 2024.12.04 - 12.15. ㅣ 2부 12.18 - 12.29
참여 작가
1부 김영서 박정민 유나연 이준영 조수민 최재희 최현희
2부 김채원 문성진 양수아 이다인 이채은 이한희 임정주 조서정 홍민주
<모르고 따라 부르는 노래>
홍익대학교
창작과 전시 프로젝트 기획전
@humming_notknowing
배렴가옥(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2024.12.4(수) ~ 12.15(일), 월요일 휴관
2024.12.18(수)-12.29(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 오후 6시
가옥 방문(예약 없음)
무료
02)765-1375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에는 전시장에서 <그림으로 그림 그리기>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방문에 참고 바랍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문의 seoulbrhou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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