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에서 기회로: 새로운 수문화를 향하여
전 세계적으로 홍수가 더욱 빈번해지고 악화하면서 기후 변화에 더 강한 회복탄력성을 가진 도시의 지반 조건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에서 주최한 ‘글로벌 도시건축 워크숍’ 및 '글로벌 이머징 테크놀로지 워크숍'은 각각 학부과정, 석사과정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따른 도시, 건축적 대지의 변화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2022년과 23년에 걸쳐, '변동하는 터'라는 주제로, ‘터’라는 개념을 문화기술적인 구축물로 다루면서 그것이 서울, 싱가포르, 뉴욕 등 전 세계의 다른 대도시에서 건축 디자인과 맺는 관계를 조사하였습니다.
2012년 10월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한 슈퍼스톰 샌디로 미국에서 도시를 디자인할 때 기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결여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을 통한 재건’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홍수에 취약한 지역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공모전이 아니었습니다. 공모전은 협력적이고, 포괄적이며, 참여적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혁신적인 대안을 공동으로 찾으면서 기관이 재난을 다루는 방식을 재구성하고자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수문화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여름 이런 새로운 문화로부터 우리가 배우고, 뉴욕에서의 현장 중심 탐구릍 반영하여 《변동하는 터: 기후 뉴욕》전시와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배렴 가옥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2023.8.18(금)~ 8.27(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오후 6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8명, 건축학과 석사과정 3명 (지도교수: 윤정원+마크 브로사)
가옥 방문(예약 없음)
무료
02) 765-1375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문의 seoulbrhou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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