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서문

<연결공간, Co-Creation : Connected Space>전은 우리 삶 속 도시 경험 이야기를 시각화하여 조소, 섬유, 시각의 다양한 조형적 요소로 표현하는 전시이다. 작가들은 한국, 중국, 프랑스등 그들이 오랫동안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익숙한 공간 혹은 낯선 도시로 이주하면서 느끼는 과거와 현재, 기억과 감성적 연결 공간에 대해 작품을 통해 담론한다.


서로 다른 개인적인 도시경험과 확장된 현대도시의 공공의 의미를 심미적으로 연결된 역사공간, 배렴가옥 안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감성적언어, 부드러운 섬유조각, 3D디지털 조형, 사진 영상들을 통해 켜켜이 쌓여진 도시경험의 전경들, 실천적 행위의 시간과 기억들을 재해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개인의 도시경험이야기와 배렴가옥과의 만남은 작가들과 이 도시공간을 늘 경험하는 시민들과의 심리적 연결 공간을 만들어낸다. 도시경험의 여러 감정들을 표현한 타이포작업, 삶의 터전이었던 도시들을 이주하면서 겪는 도시지형을 시각화한 섬유 터프팅, 도심 속 한옥의 시대적 공공성과 문화적 뿌리에 관한 사유를 3D디지털조각과 공간 캐스팅 작업으로, 어린 시절부터 도시경험을 함께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진작업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일상생활과 장소, 사람들의 유동적이고 서로얽히고 겹쳐진 시간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공공의 공간과 사적인 공간 사이에서 겪는 정서적 경험의 시간들은 연결성을 가지며 역사 속에서 변화하는 과거와 현재 건축물과 사람들의 공존과 서사를 담아낸다.

세부내용

장소

배렴 가옥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기간

2023.1.17(화) ~ 1.29(일) /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참여 작가

박지선, 대몽격, 봉욱호, 왕윤기, 유지원, 전설화, 황백민

문의

02) 765-1375